경제경재

[경제경재] 자유시장 신화는 만들어 진 것이다...?! | 아 나 자유시장 아니였다고..?

칼퇴는의무 2025. 6. 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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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금은 음모론 같은 기사가 있어서 가져와봤습니다.

물론 자극적인 제목덕이기도 합니다.

 

 

자유시장 신화를 파헤친 크리스휴즈의 통찰!

 

자유시장은 정말 존재했던 걸까요?

아래 기사에서 원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The Myth Of The Free Market: Chris Hughes’ American Economic History

 

당신이 알고 있던 '자유시장'은 존재하지 않았다?

경제학을 조금이라도 공부해 본 분이라면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말을 들어보셨겠죠.

애덤 스미스가 말한 시장의 자율적 조절 기능 말이죠.

하지만 만약 이 모든 것이 착각이라면 어떨까요?

 

뭔...?

 

페이스북 공동창업자이자 현재는 경제 연구자로 활동하는 크리스 휴즈(Chris Hughes)는 최근 출간했습니다.

신간 'Marketcrafters'는 우리가 그동안 믿어왔던 자유시장 경제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합니다.

 

그의 핵심 주장은 간단하면서도 충격적입니다:

 

"미국의 부와 번영은 자유시장의 결과가 아니라, 정부의 지속적인 개입과 정책 조율의 산물이다."

즉, 미국 경제는 미국 정부가 기가막히게  키워왔다는 것 같네요.

 

크리스 휴즈가 뭔데? 뭐 되나!!

먼저 저자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겠습니다.

크리스 휴즈는 마크 저커버그와 함께 하버드 대학 기숙사에서 페이스북을 창업한 인물입니다.

 

좀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는 단순한 기업가에 머물지 않고, 경제 불평등과 시장 구조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계속해왔습니다.

실리콘밸리에서 성공을 경험한 그가 왜 정부의 시장 개입을 옹호하는 책을 쓰게 되었을까요?

바로 그 자신이 경험한 성공조차도 정부의 다양한 정책과 지원 없이는 불가능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그냥 책을 쓰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유시장 신화의 실체는 역사가 증명하는 진실이다!

대공황 시대!!!  정부 개입 없었다면 미국 경제는 붕괴했을 것이다!

1929년 대공황이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를 자유시장의 실패 사례로 기억하지만, 휴즈가 주목하는 것은 그 이후의 회복 과정입니다.

 

루즈벨트 대통령의 뉴딜 정책은 단순한 경기부양책이 아니었습니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설립, 사회보장제도 도입, 대규모 공공사업 등을 통해 아예 새로운 경제 시스템을 만들어낸 것입니다.

 

어쩌면 경제 위기 시에는 정부의 개입 규모와 방향을 예측하는 것이 투자 성공의 핵심입니다.

2008년 금융위기 때도 정부의 은행 구제금융을 예측한 투자자들이 큰 수익을 얻었죠.

 

반도체 산업: 실리콘밸리에도 숨겨진 진실이 있다!?

실리콘밸리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차고에서 시작한 애플, 구글 같은 혁신적인 기업들이겠죠.

하지만 휴즈는 이들의 성공 뒤에 숨겨진 정부의 역할을 조명합니다.

 

반도체 기술의 근간이 되는 인터넷은 국방부의 ARPANET에서 시작되었습니다.

GPS, 터치스크린 기술 등도 모두 정부 연구기관에서 개발된 것들이죠.

즉, 우리가 보는 '혁신적인 민간기업들'은 사실 정부가 만들어준 기술적 토대 위에서 꽃 피운 것입니다.

 

즉, 정부의 R&D 투자 방향을 파악하면, 10-20년 후 성장할 산업을 미리 예측할 수 있습니다.

현재 AI, 양자컴퓨팅, 바이오테크 분야에 대한 정부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세요.

 

메가 트렌드는 만들어 가는 것일지도 모르겠군요.

 

항공산업: 정부 없이는 존재할 수 없었던 산업이다?

보잉, 에어버스 같은 항공기 제조업체들을 생각해 보세요.

이들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요? 물론 기술력도 중요하지만, 더 결정적인 것은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입니다.

 

군용기 개발 계약, 공항 인프라 구축, 항공 안전 규제 등 모든 것이 정부의 역할입니다.

특히 팬데믹 기간 중 각국 정부가 자국 항공사들을 구제한 것을 보면, 이 산업이 얼마나 정책에 의존적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러고 보면 한국의 항공 산업 역시 정부와 밀접한 관계가 있겠습니다.

시장조정자(Marketcrafters)라는 건 너무 갖다 붙인 거 아니요?

휴즈가 제시하는 핵심 개념이 바로 '시장조정자(Marketcrafters)'입니다.

이는 정부가 단순히 시장에 개입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 자체를 설계하고 조율하는 역할을 한다는 의미입니다.

 

사실 개입을 안 하려야 안 할 수가 없습니다.

국가의 역할이 또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시장조정자의 4가지 핵심 기능

  1. 시장 실패 예방: 독과점 방지, 금융 시스템 안정화
  2. 혁신 생태계 조성: R&D 투자, 인프라 구축
  3. 공정 경쟁 환경 유지: 반독점 정책, 규제 완화
  4. 사회적 목표 달성: 환경 보호, 불평등 해소

 

왜 양당 모두 시장조정자 역할을 하는가?

 

흥미로운 점은 미국의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시장에 적극적으로 개입한다는 것입니다.

차이는 개입하는 방식과 목표에 있을 뿐이죠.

 

  • 공화당: 국방, 에너지 안보,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
  • 민주당: 기후변화 대응, 사회 인프라, 불평등 해소에 중점

 

다만,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부 지출의 우선순위가 달라집니다. 이를 미리 파악하면 유망 섹터를 선점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후보자인 시절부터 미리 준비하는 게 더 큰 기회를 잡을 수도 있겠네요.

 

구체적인 사례 분석: 정책이 만든 투자 기회들은 어떤 게 있었나!

1. 테슬라와 전기차 혁명

테슬라의 성공을 순수한 민간 혁신의 결과로 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정부 정책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 전기차 구매 보조금 및 세액공제
  • 배터리 기술 R&D 지원
  • 충전 인프라 구축 투자
  • 탄소배출 규제 강화

 

일론 머스크의 천재성도 중요했지만, 정부의 친환경 정책이 없었다면 테슬라는 지금의 성공을 거두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정책 변화의 수혜주를 찾아봅시다.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청정에너지 섹터에 대한 투자가 급증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어떨까요!

2. 반도체 법안(CHIPS Act)의 파급효과

2022년 통과된 미국의 반도체 법안은 520억 달러 규모의 지원책입니다.

이는 단순한 산업 지원을 넘어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목표로 합니다.

 

직접 수혜기업들:

  • 인텔: 오하이오주에 200억 달러 규모 팹 건설
  • TSMC: 애리조나주 진출 확대
  • 삼성: 텍사스주 공장 건설

간접 수혜 분야:

  • 반도체 장비 기업들 (ASML,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등)
  • 건설 및 인프라 기업들
  • 지역 부동산 시장

 

3. 코로나19와 mRNA 백신 개발

모더나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mRNA 백신 개발 성공은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 정부의 대규모 선구매 약속 (Operation Warp Speed)
  • NIH의 기초 연구 투자 (20년 이상)
  • 규제 기관의 신속 승인 절차
  • 무료 접종을 통한 대규모 시장 보장

정부가 특정 기술이나 산업에 '올인'할 때를 포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는 AI와 양자컴퓨팅이 그 대상입니다.

 

코로나 백신은 사실 조금은 특별한 케이스입니다.

전 세계적 위기상황이기도 했으니까요.

아메리카 파워!!!

 

그럼 투자해 볼 만한 어떤 섹터들이 있을까요?

1. 에너지 전환 섹터: 정책 의존도 최고

탄소중립 목표는 정치적 이슈를 넘어 경제적 필수가 되었습니다.

정부의 지원 없이는 에너지 전환이 불가능하므로, 이 섹터는 정책 수혜주의 대표 격입니다.

 

사실 단순 정책적인 역할만 오로는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기술적 발전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추천 종목 및 ETF:

  • NextEra Energy (NEE): 미국 최대 재생에너지 기업
  • Brookfield Renewable Partners (BEP): 글로벌 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
  • First Solar (FSLR):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
  • Plug Power (PLUG): 수소 연료전지 기술

정책 변화에 따른 보조금 축소 가능성이라는 Risk 가 있습니다.

 

 

2. 반도체 및 AI: 국가 경쟁력의 핵심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격화되면서, 반도체는 '21세기의 석유'로 불립니다.

정부의 전략적 지원이 지속될 분야입니다.

 

사실 전반적인 산업 자체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당장 제가 일하는 환경부터 바뀌고 있으니까요.

 

밸류체인별 투자:

  • 설계: 엔비디아 (NVDA), AMD (AMD)
  • 제조: 인텔 (INTC), TSMC (TSM)
  • 장비: ASML (ASML),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AMAT)
  • 메모리: 마이크론 (MU), SK하이닉스 (000660.KS)

 

3. 헬스케어: 정책 변화에도 안정적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헬스케어 수요는 구조적으로 증가합니다.

정책 변화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방어적 섹터입니다.

 

세부 분야별 접근:

  • 제약: 존슨 앤 존슨 (JNJ), 화이자 (PFE)
  • 바이오텍: 길리어드 (GILD), 바이오젠 (BIIB)
  • 의료기기: 메드트로닉 (MDT), 애보트 (ABT)
  • 헬스케어 서비스: UnitedHealth (UNH)

 

4. 인프라: 정부 투자의 직접 수혜

미국의 인프라는 전반적으로 노후화되었고, 정부의 대규모 투자가 불가피합니다.

특히 디지털 인프라 구축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됩니다.

 

 

전통 인프라:

  • Caterpillar (CAT): 건설장비
  • 3M (MMM): 산업소재
  • General Electric (GE): 에너지 인프라

디지털 인프라:

  • Cisco (CSCO): 네트워크 장비
  • Oracle (ORCL): 데이터베이스 설루션
  • Cloudflare (NET): 클라우드 보안

 

정책 추적을 위한 실전 가이드

1. 정보 수집 방법

정부 공식 채널:

  • 백악관 공식 발표문
  • 각 부처 예산안 및 정책 발표
  • 연방준비제도 의사록 (FOMC Minutes)
  • 의회 청문회 자료

민간 분석 기관:

  • 브루킹스 연구소 (Brookings Institution)
  • 전략국제문제연구소 (CSIS)
  •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 (PIIE)

업계 전문 매체:

  • Politico
  • The Hill
  • Government Executive

2. 정책 임팩트 분석 프레임워크

새로운 정책이 발표되면 다음 단계로 분석하세요:

1단계: 예산 규모와 기간 파악

  • 총 투자 규모는 얼마인가?
  • 몇 년에 걸쳐 집행되는가?
  • 어떤 조건으로 지원되는가?

2단계: 직접 수혜 기업 식별

  • 정책의 직접적 대상은?
  • 기존 시장 점유율은?
  • 정책 없이도 성장 가능한가?

3단계: 간접 효과 분석

  • 공급망 상의 수혜 기업들
  •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
  • 경쟁 구도 변화 예측

4단계: 리스크 요인 점검

  • 정책 변화 가능성
  • 정치적 리스크
  • 기술적 실현 가능성

3.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타이밍

분기별 점검 포인트:

  • 정부 예산 집행률 확인
  • 정책 효과 초기 지표 분석
  • 경쟁사 대응 전략 모니터링

연간 전략 수정:

  • 선거 결과에 따른 정책 변화 예측
  • 새로운 정책 발표에 따른 포트폴리오 조정
  • 글로벌 정책 트렌드 반영

 

물론 실제 투자 시 주의사항과 리스크 관리도 필요합니다.

 

1. 정책주 투자의 함정들

 

과도한 기대감 주의: 정책 발표와 실제 예산 집행 사이에는 상당한 시간차가 있습니다.

                             단기적 주가 상승에 현혹되어 고점에서 매수하는 실수를 피하세요.

정치적 리스크: 정권 교체나 의회 구성 변화로 정책이 중단될 수 있습니다.

                      특정 정책에만 의존하는 기업보다는 자체 경쟁력도 갖춘 기업을 선택하세요.

기술적 실현 가능성: 혁신적인 기술일수록 상용화까지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단기 성과에 조급해하지 말고 장기적 관점을 유지하세요.

2. 분산투자의 중요성

섹터 분산: 한 섹터에 집중투자하면 정책 변화 시 큰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정책 수혜주와 전통적 성장주를 적절히 조합하세요.

지역 분산: 미국 정책뿐만 아니라 유럽, 아시아의 정책 동향도 주시하세요. 글로벌 투자로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습니다.

시점 분산: 한 번에 대량 투자하기보다는 분할 매수 전략을 사용하세요. 정책주는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3. 성과 평가와 수정

정량적 지표:

  • 정책 관련 예산 집행률
  • 수혜 기업들의 매출 성장률
  • 시장 점유율 변화

정성적 평가:

  • 정책 지속 가능성
  • 기업의 적응 능력
  • 경쟁 환경 변화

크리스 휴즈의 'Marketcrafters'가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순수한 자유시장은 존재하지 않으며, 정부의 역할을 이해하는 것이 성공적인 투자의 열쇠다!

 

투자자를 위한 5가지 핵심 원칙

  1. 정책을 읽어라: 정부 발표와 예산안을 꼼꼼히 분석하세요. 이것이 미래 유망 산업을 찾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2. 장기적 관점을 유지하라: 정책의 효과는 보통 3-5년 후에 나타납니다. 단기 변동에 흔들리지 마세요.
  3. 분산투자를 실천하라: 정책 변화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여러 섹터와 지역에 투자하세요.
  4. 기업의 본질을 보라: 정책 수혜만으로는 장기 성공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기업 자체의 경쟁력도 반드시 확인하세요.
  5.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라: 시장조정자로서의 정부 역할은 계속 진화합니다. 새로운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투자자가 승리합니다.

2025년 하반기 주목할 정책 키워드

  • AI 규제와 지원의 균형: 챗GPT 등 생성형 AI의 급속한 발전에 따른 정부 대응
  • 기후변화 대응 가속화: 파리협정 목표 달성을 위한 추가 투자
  • 공급망 안보: 중국 의존도 축소를 위한 리쇼어링 정책
  • 인프라 현대화: 5G, 6G 통신망 구축과 전력망 스마트화
  • 사회 안전망 확대: 고령화와 불평등 대응 정책

투자는 결국 미래에 대한 베팅입니다.

크리스 휴즈가 보여준 것처럼, 그 미래는 정부의 시장조정 능력에 크게 좌우됩니다.

현명한 투자자라면 이제 정부의 역할을 무시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정책과 시장의 상호작용을 이해하고, 이를 투자 전략에 적극 반영하는 투자자만이 다가오는 변화의 시대에 성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투자 여정에 크리스휴즈의 통찰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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