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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재]메타의 소송! | 스타트업 흠흠

칼퇴는의무 2025. 4. 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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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경제 기사를 한번 살펴보고자 합니다.

 

[메타(Meta) 인수 소송이 보여주는 스타트업의 경고] – 창업자 정신과 기업 가치의 진짜 의미

출처: Wired (2025.04.25)
The Meta Trial Shows the Dangers of Selling Out


이 기사는 스타트업 창업자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실리콘 밸리에서 한동안 유행했던 빅테크에 회사 팔기 트렌드죠.

이 트렌드가 가져온 결과는 부정적이었다는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메타가 인수한 여러 스타트업은 그 본래 가치를 잃고 사라졌으며 그 사례들을 보여주고 있어요.

그렇다면 왜 메타가 이 회사들을 샀던 걸까요...?

'처음엔 꿈과 혁신을 위해 시작했지만, 큰돈 앞에 무너진 창업자들'


메타의 스타트업 인수는 왜?

메타는 2010년대 중반부터 공격적으로 스타트업을 인수해 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창업자들은 엄청난 액수의 인수금을 받았지만, 몇 년 안에:

  • 제품 철수
  • 팀 해체
  • 창업자 퇴사
    같은 결과를 맞이했지.

특히 소셜 앱, VR, 메신저 분야 스타트업들이 메타에 인수된 후 혁신이 멈추고, 기업가 정신이 사라졌다는 비판이 커졌습니다.

헝그리정신이 사라졌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


스타트업 세계에서는 Sell Out 이 은퇴?!

스타트업 창업자라면 보통 여러 유혹들을 받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유혹 중 하나가 기업에 대한 비전과 금전적 보상 사이의 갈등입니다.

 

메타처럼 강력한 자본력을 가진 기업이 인수 제안을 할 때면, 창업가로서의 비전을 더 이상 적극적으로 실현하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즉, 단기적으로는 '인생 역전'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창업정신의 죽음'이 될 수 있어.

 

그러나 투자자라면...?

  • VC(벤처캐피털)들은 보통 빠른 엑시트를 원하기 때문에, 창업자가 빨리 회사를 팔기를 압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특히, 한국기업들의 경우 이런 요구가 더욱 큽니다. 

- VC 들의 수익은 어쨌든 회사를 팔아야 하니까요.

- 상장한 후에 주가가 바닥을 꽂는 회사들도 다 이런 것 아닐까요.

  • 하지만 진정한 기업 가치는 '10년 후에도 지속 가능한 브랜드'를 만드는 데서 나오지.

빅테크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

스타트업은 원래 혁신의 아이콘입니다.
하지만 최근 10년 동안, FAANG (Meta, Apple, Amazon, Netflix, Google) 같은 빅테크가 스타트업을 인수하는  트렌드를 보였죠.

  • 경쟁 대신 독점 강화
  • 다양성 약화
  • 소비자 선택지 축소

다시 말해

 

스타트업 생태계 자체를 위축시키며 전체 산업의 혁신 역량을 떨어뜨리는 문제를 만들었다 보입니다.

즉, 스타트업에 대한 인수는 어찌 보면 새로이 출현할 수 있는 경쟁자들의 씨앗을 솎아내는 작업이었을 수도 있겠습니다.


반독점 강화움직임은 어떻게...!

 

미국 시장은 특이하게도 반독점에 대해 강력히 규제하고 있습니다.

반독점 강화 기조는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여전할 것으로 보이고 있죠.

  • 대형 인수합병(M&A) 심사 강화
  • 스타트업 인수 제한 검토

고이면 썩는다는 사실을 어떻게 보면 가장 잘 아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이번 메타 재판도 이런 경향이 있어 보입니다.


즉, 단순히 한 회사의 문제가 아니라 미국 산업구조 전체를 재편할 중요한 이슈로 보는 게 아닐까요.


주가와 투자자들의 반응은...!

주가는 아직 안정적으로 보입니다.

물론 규제리스크는 여전히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빅테크 규제가 현실화되면 스타트업 인수를 통해 성장했던 기업들은 어떤 전략을 가지게 될까요?


우리는 어떻게~ 투자하나~~

그럼에도 우리는 투자를 이어가야 합니다.

물론, 시장이 시장이니 만큼 좀 더 관망하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만,

 

관심을 놓고 있을 순 없으니까요.

 

이번, 재판을 통해 한 가지 고려해야 할 것은 규제리스크입니다.

 

규제리스크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고려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스타트업 생태계 역시 어떻게 변화할지 함께 알아봐야겠죠.

 

에인절투자라 불리는 초기 스타트업 직접 투자도 있습니다.

다만, 나름 초기에 투자한다는 VC 들의 수익 구조를 살펴보고 결심하시는 게 좋습니다.

VC 들의 투자 회수 성공률은 1~5%입니다.

100개 기업에 투자해서 1~5%만이 살아남아 수익을 돌려준다는 것이죠.

 

혁신 기업중심의 투자 ETF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ARK Innovation ETF(ARKK) 등 여러 ETF 를 한번 찾아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미국 외 스타트업 시장 역시 눈을 돌려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스타트업 투자는 그 기회만큼이나 리스크가 큽니다.

아무리 좋은 아이템이라도 기업가의 역량에 따라 성장하지 못할 수도 있으며

모든 조건이 좋더라도 때가 맞지 않으면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반대로 아무것도 없어도 어느새 상장해 있는 그런 회사들 역시 존재합니다.


스타트업의 결론은?

아무래도 머니보단 비전입니다.

 

스타트업이 빅테크에 팔린 후 사라지는 사례는 단순한 개인의 실패가 아니라 사회다양성의 감소로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도, 단기 수익만 쫓는 대신, "10년 후에도 살아남을 기업과 아이디어를 찾는 안목" 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어요.

 

메타 소송을 통해 트렌드가 변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이 안목을 기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다만, 그렇게 정확히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닐 것입니다.

 

어떤 미래에 살고 싶은지 생각해 보고 그 미래를 함께 꿈꿀 사람을 찾아보는 것이 어쩌면 더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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